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꾸미기/리모델링

아파트 리모델링 후기-3 : 몬스인테리어와 계약은 했지만...

SMALL
                                                 몬스인테리어와 계약은 했지만...

01. 몬스인테리어와 계약 맺고 일정 확인하기

 

주말을 활용하여 몬스인테리어에 방문하여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맺기 전에, 견적서 보면서 하나하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또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건설업계에 종사하고는 있으나, 실내디자인이나 인테리어나 이런쪽과는 거리가 있어 저도 궁금한 게 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증 중에서, 제일 고민했던게 마루냐? 장판이냐?였습니다.

거실을 마루로 하면, 방도 마루로 해야하고.

거실을 장판으로 하면, 방 역시도 장판으로 해야하구 말이죠

물론 거실은 마루, 방은 장판으로 해도 되긴 합니다만...

가장 깔끔하고 보수가 편한 장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이 끝나고 살고 있지만, 그 당시 장판으로 선택한 것이 잘한것이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또 비용도 많이 절감되었고 말이죠.

 

계약과 함께 계약금을 납부하였습니다.

계약금 → 중도금1차 → 중도금2차 → 잔금순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지출합니다.

계약금과 잔금은 총계약금액의 10%씩, 중도금은 1차,2차 각각 40%씩 납부합니다.

공사기간은 약 40일 소요되구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사를 하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사장님께서 종종 리모델링 과정에서 미팅이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작업한 사진을 저희 부부에게 전송해주기 위해 카톡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02. 계약 후 주민동의서 받기

관리사무소에 공사 신고하니, 주민동의서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살고 있는 라인만 받는게 아니라, 살고 있는 동 전체를 받아야 됩니다.

몇 %이상 받아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거 같고, 소음이 발생하니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차원과 민원 때문에 동의를 받는거 같습니다.  저희 집은 고맙게도 80% 조금 넘게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주말 저녁에 동의서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평일에는 받기 좀 힘들고, 늦은밤에 초인종 누르는 것도 예의도 아니구 말이죠.

집에 계신 주민들은 모두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동의를 해주면서도 1~2명 정도는 조금 불평하신 분도 계셨지요.

또 공사냐?고 말이죠.

저희도 거의 15년 정도 살면서 여러 소음에 시달렸지만, 리모델링 동의서에 사인해 드렸죠.

제가 사인 안한다고 공사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공사초반에 소음이 제일 심합니다. 이 때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03. 공사일정 알아보기

계약을 맺으면, 업체에서 공사일정표를 줍니다.

업체마다 공사일정이 다르겠지만, 저희 집 아파트 공사기간은 40일이었고 공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철거공사(일반,도배,샷시) → 샷시 설치 → 전기공사,목공사 → 필름공사 → 타일공사 → 페인트공사 → 가구공사 → 도배공사 → 전기조명공사 → 바닥공사 → 마감공사 → 준공청소 

 

철거공사 2~3일 정도하는데요. 이때 가장 소음,진동이 큽니다. 

드드득...드드득, 드르륵~드르륵~~!! 아시죠?

아파트 소음진동이 벽을 타고 울려퍼집니다.

저희집 바로 아랫집은 엄청난 스트레스 받으셨을 거에요. 

 

04. 이사할 곳이 없네?!

계약 후 제일 급한게 이사할 곳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공사기간이 40일이었고, 부분 리모델링이 아니라 전체리모델링이었기 때문에...

공사를 위해서는 이사를 해야했습니다.

 

처음엔 살림살이는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원룸으로 이사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2개월 단기는 찾기조차 어려웠습니다.

관저동은 원룸도 많고 아파트도 많습니다만, 원룸이나 아파트나 다들 전세를 원하지 잠깐 살다가는건 매물조차 없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인테리어 업체가 두루두루 잘 알지 않을까 싶어, 급히 몬스인테리어 사장님께 SOS를 청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하루이틀되니, 2개월 단기로 아파트를 구했고 몬스인테리어 사장님 덕택에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05. 버릴것 구분하기

한 아파트에 15년 남짓 살면서, 버린 것은 하나도 없이 잔뜩 안고 살았으니 버릴 게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오래된 장롱 속을 살펴보니, 빛바랜 옷이 엄청났고

또 어린 아이들과 놀아준다고 장난감도 한가득 쌓여있었고

이젠 버려야 할 내 책, 그리고 아이들 동화책 등 너무 많았습니다.

또 돌아가신 부모님 물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매주매주 조금씩 정리하자란 생각으로 정리하였습니다만...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약하자마자 바로 공사 시작한 게 아니라 약 1개월간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