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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소와 먹을거리/지역명소

채운면 야화리 원목다리(논산원목다리, 원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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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원목다리입니다.

 

원목다리는 <원항교>라고도 부르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호로 1973년 12월 24일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위치는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193-2번지에 있는데요.

 

강경천에는 미내다리가 있고, 방축천에는 원목다리가 있습니다.

 

 

 

 

원목다리는...

 

조선시대에 만든 3칸 규모의 돌다리로, 양끝을 처지게 하고 가운데는 무지개처럼 둥글고 높게 만들었습니다.

 

고종 광무 4년(1900)에 홍수로 파괴된 다리를 민간인과 승려들이 돈을 모아서 다시 놓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역할을 하던 다리입니다.

 

 

저는 채운면에 흐르는 방축천을 따라 야화1교를 건너서 제방을 타고 원목다리로 갔습니다.

 

 

 

 

 

 

 

제방을 따라 쭉~바람개비가 있더라구요.

 

아쉬웠던 점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바람개비도 멈춰 버렸습니다.

 

 

 

 

 

 

 

제방을 따라 계속 가면 호남선 철길과 만나는데요.  여기에 원목다리가 있습니다 ^^

 

 

 

원목다리의 유래가 나오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채운면 야화리에 있는 원목다리는 백제 의자왕이 이 곳에 화초를 심어 놀이터를 만들고 꽃이 피는 계절에 와서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들꽃미

 

라는 낮은 산의 서남쪽에 있다.

 

(참고로, 다리가 있는 마을이 야화리입니다. 들꽃이 많이 피어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어 들꽃미 또는 야화라 하였지요~)

 

 

 

 

'원목'이라는 이름은 간이 역원과 길목의 뜻이 합쳐져서 나그네의 휴게소 겸 주막을 이르는 말이다.

 

공주에서 전주를 가는 길목에 놓인 만큼 당연히 붙임직한 이름이다.

 

장대석으로 홍예를 3칸 쌓은 점과 전체적인 모양에서 미내다리와 비슷하다.

 

건립은 강경의 미내다리와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다리의 규모는 길이 16m, 폭 2.4m, 높이 2.8m로 3칸의 홍예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

 

칸이 조금 높고 양쪽이 약간 낮다.

 

정상부의 종석 양끝에는 용머리를 새겼고, 홍예 사이의 간지에는 치석재와 잡석을 섞어 채웠다. 

 

통행로에는 턱이 있는 10개의 장대석을 바깥쪽으로 나오게 끼워 그 턱에 통행로 양쪽의 경계석을 꽂아 고정시켰다.

 

원목교 개건비에 의하면 당초 원목다리의 축조 연대는 명기되어 있지 않고, 광무 4년(1900)에 홍수로 파괴된 다리를 관민이 협력하여 4,130량을

 

모금 개건하여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교량 가운데에 보시면 용머리가 있는데요.

 

가까이 찍지 못했네요.

 

 

 

지난번 포스팅한 미내다리와 오늘 포스팅한 원목다리는 비슷하면서도 미내다리는 상부가 곡선미가 있고, 원목다리는 직선미가 있습니다.

 

문화재 지정일도 같은 1973년 12월 24일이었습니다.

 

충남 논산시 채운면에는 이런 멋진 교량이 2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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